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당선...역대 첫 여성 회장 탄생
유효득표율 39.2%, "결과물 쥐어드리겠다"
권영희 후보가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약사회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개표 결과를 통해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우편투표도 동시에 진행됐다. 총선거인 수 3만6641명 중 2만7995명이 참여해 76.4%의 투표율을 보였다.
권 후보는 유효투표 2만7995표 중 39.2%인 1만978표를 얻어 약사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권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3년 눈치보거나 저울질하지 않고 강한 약사회로 행동하고 실천해 회원님들의 기대와 희망의 결과물을 손에 쥐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