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혈액, 침, 콧물, 냄새... 다양해지는 치매진단 기술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치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12조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5년이면 국내 노인인구 1100만명 중 100만명은 치매환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를 앞서 진단할 수 있으면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치매 진단 신기술이 속속 개발되면서 이러한 전망은
환인제약, 뇌기능 개선제 ‘알포세틴’ 출시
환인제약이 뇌기능 개선제인 ‘알포세틴(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을 오늘(18일) 출시했다. 알포세틴은 체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키고,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약물이다.
알포세틴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데
비타민D 부족하면 수면무호흡증 위험↑
오늘(18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해 자주 자다 깨는 노루잠도, 불편하고 짧은 쪽잠도 그다지 건강에 좋지 못하다. 특히 잠든 동안 숨이 반복적으로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심부전과 부정맥,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여러 연구에서는 이
사랑 나눔 좋지만...“이런 사람, 헌혈 안돼요”
개인이 가장 손쉽게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수단은 헌혈이다. 지난해 메르스 등 감염성 질환이 국내에 유행하면서 헌혈의 손길이 끊겨 전국적으로 혈액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식 헌혈은 금물이다.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혈액을 임신부가 수혈 받으면 태아 기
인간 파괴?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오해
인공지능을 말하면 흔히 영화 ‘터미네이터’부터 떠올린다. 기계의 반란으로 초토화된 미래를 그린 이 영화 속 인공지능은 인간의 주적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치를 넘어서기 시작하자 앞으로 일자리는 물론, 연인까지 대신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태백병원장 김정미...복지공단, 여성 첫 임명
근로복지공단은 태백병원 내과 김정미 과장을 새 태백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공단 산하병원에 여성 병원장이 임명되기는 공단 설립 20년 만에 처음이다.
1991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김정미 신임 태백병원장은 올해 50세로,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
삼성 SK등 바이오제약 부문, 그룹 핵심 부상
국내 재계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과 LG, SK, CJ가 바이오제약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제약 부문의 계열사들이 그룹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5일 각 증권사들은 SK의 주
어릴 적 학대-가난, 훗날 암-심장병 위험
최근 부모의 학대로 숨진 신원영군 사망사건 등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어릴 적 학대와 가난이 어른이 됐을 때 건강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사회학리뷰에 발표된 미국 퍼듀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학대와 가난 등의 경험
어지럼증도 가지각색... 느낌 따라 질병 달라
엄마의 자궁 속 태아는 자리를 똑바로 잡아야 한다. 그렇다보니 평형과 균형을 느끼는 전정감각은 오감보다 먼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정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럽다. 의학의 발달로 예전보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어지러운 느낌도 가지각색이고 이에
황반변성 치료에 ‘아바스틴’ 처방 딜레마
항암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성분)’을 안과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에 쓰는 문제를 놓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작용 우려 때문에 아바스틴은 황반변성 치료제로 아직 허가되지 않았지만, 황반변성 전문약보다 훨씬 싸면서 치료 효과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