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녹는 혈관 스텐트, 금속보다 혈전 위험 높아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스텐트 삽입술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개발된 ‘녹는 스텐트’가 기존 스텐트보다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텐트는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혈관에 장착하는 금속 그물망인데, 최근 국내 많은 병원에서는
‘스콤브로이드’ 중독 조심, “어류 등 음식 관리 중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스타민은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여름에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어류 등 식재료를 잘못 관리하면 식중독과 비슷한 ‘스콤브로이드 중독’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어류 속 히스타민은 흰 살 생선보다 참치, 가다랑어, 정어리 등 붉은
잠 못 자는 하지불안증후군, “철분주사가 치료대안”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웠을 때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저린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체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돼 그동안 도파민제가 주로 쓰여 왔지만, 미흡한 효과와 장기 복용에 따른 증상 악화 등 부작용의 위험도 안아야 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수면학회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의 새 치료법
“예방? 이젠 당신의 질병을 예측해드립니다”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네요.” 진단과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의학은 이제 질병을 예측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개인의 유전자를 검사해서 아직 발병하지 않은 특정 질환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예측해 맞춤형으로 관리
바이오 스타트업 창투 한미벤쳐스 출범
바이오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가 스타트업 1천개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미약품그룹이 바이오제약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투자사인 ‘한미벤쳐스’를 설립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
무리한 다이어트 위험, 뼈 건강법 5가지
삼시세끼를 하루 한 끼로 줄이는 절식과 이마저 한 가지 과일로 때우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병행하다간 병원 신세를 지기 십상이다. 짧은 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욕심을 부리다 영양불균형으로 뼈 건강을 해쳐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적지 않다.
골감소증은 칼슘이
물놀이 안해도 귓병? “이어폰이 문제”
흔히 여름철 귓병은 잦은 물놀이로 인한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기 전부터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철 습한 날씨에 스마트폰을 자주 쓰면서 장시간 이어폰을 꽂고 있는 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마철에 우울한 울엄마 “혈관 챙기세요”
장마철이 시작되면 흐린 날씨만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의욕저하와 무기력증 등을 동반하는 이른바 ‘장마철 우울증’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고령일수록 장마철 우울증은 심리적 요인보다 혈관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다 적극적
무심코 들이키다간... 남성질환 악화 음료 3가지
요관 등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이나 요도 주변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야간뇨 등 여러 가지 배뇨 증상을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남성 질환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물 대신 즐겨 찾는 여러 가지 음료들은 잠깐 더위를 쫓는 효과에 비해
고등어 탓 말고... 여성 폐암 예방수칙 4가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주범은 물론 고등어가 아니다. 하지만 실내 환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면 영 틀린 말도 아니다. 여성 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비흡연자여서 간접흡연과 미세먼지 등이 용의선상에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음식을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