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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10대 우울증 줄이는 지름길
대한민국은 현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2017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1위를 기록 중이다. 2017년 리투아니아가 OECD에 가입하면서 2위로 밀렸지만, 곧바로 다음해에 1위로 올라갔다. 올해에는 신종코로나감염증(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진짜 영웅은?
기차는 그들 대부분에게 '최초의 경험'에 해당했다. 아예 태어난 마을을 처음 떠난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기차에서 긴 시간을 보낸 다음 커다란 역에 도착하자 모든 것이 얼떨떨했으나 주변을 살필 여유는 없었다. 군복을 차려입은 '높은 분'의 감독 아래 몇 무리의 병사가 그들을 서로 차지하려고 몸싸움까
"너무 잘 한다는 방역"이 두려운 까닭
18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방역을 고갱이에 두고 싶었던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은 너무 잘하니, 질문이 없으신가요?”라고 기자들의 질문을 이끌었고, 사회를 맡은 정만호 국민소통 수석도 방역에 대한 질문을 요청했다.
영국 BBC방송의 로라 비커 서울지국장이 “한국이 좀 더
비타민D, 아토피 피부염-중이염 누그러뜨린다고?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있는 데다가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이용하고 야외활동이 적다. 반면에 외국과 달리 비타민D 강화 우유 등 비타민D 강화식품 자체가 거의 없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0~19세 소아청소
코로나 백신 이전투구는 왜 위험한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투수는 글러브를 가슴에 모으고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으로 포수와 타자를 응시했다. 팽팽한 긴장이 공기를 짓눌러 모든 관중이 숨을 죽이고 투수와 타자를 지켜봤다. 그도 그럴 것이 투 아웃을 잡은 후,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고 볼넷까지 내주어 주자 1, 2루의 위기에 몰렸
미국에선 갓난아기에게 비타민D 먹인다는데…
소아마비는 1930년대 미국에서 국가적 재난이라고 여겼던 병이다.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소아마비 치료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국립소아마비재단(NFIP)을 설립했다. 정부의 막대한 연구비 지원 덕분에 소아마비 백신 개발 및 조속한 허가, 생산, 접종이 가능하였으며 그 결과 1952년 5만
응급실에서 지켜본 ‘중대재해법’ 입법과정
‘현대의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파라켈수스(1493~1541)는 ‘모든 약은 독이며 다만 용량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는 명언을 남겼다. 약뿐만 아니라 의료 행위는 대부분 부작용이 따른다. ‘부작용이 없는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따라서 약물이든, 시술이든, 수술이든 의료 행위
코로나19, 진정한 21세기의 출발선?
‘문자적 명확성’은 역사와 수학의 큰 차이에 해당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수학의 관점에서 19세기의 끝은 1900년이며 1901년은 20세기의 시작이다. 그러나 역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1900년과 1901년 모두 19세기일 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1901년, 심지어 1910년에도 여전히 19세기의 제
임산부, 비타민D 꼭 복용해야 할 까닭
태아기의 영양상태가 성인기 건강과 만성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임산부인 어머니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없는 환경에서 영양이 부족하게 공급될 때 태아는 한정된 영양분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생존에 가장 효과적인지 선택해야 한다.
우선 뇌와 같이 필수적인 기관에 영양
코로나19와 ‘뇌피셜’ 전문가
1941년 여름 동프로이센의 울창한 숲에 거대한 요새가 들어섰다. '늑대굴(Wolfschanze)'이란 이름의 그 요새는 1944년 말까지 멋진 군복에 화려한 훈장을 단 군인들로 붐볐다. 다만 1941년만 해도 세계정복이 눈앞에 다다른 듯, 온갖 활력으로 뜨겁던 요새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갑고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