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주말에 전문의 당직 늘리면 의료사고 줄어들까?

사람들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품질은 낮이나 밤, 평일이나 주말이나 시간에 상관없이 모두 같거나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2007년 미국 병원내에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 이들의 생존률을 비교했더니, 낮에 심폐소생술을 시행

의사·간호사도 성추행과 폭언으로 스트레스 ↑

조사를 보면 콜센터 종사자의 이직률이 연간 22%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콜센터의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감정노동을 해야 하며 고객들로부터 욕설이나 반말, 성희롱과 같은 언어적 폭력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정노동이란 상대방인 소비자가 친절함과 보살핌을 느낄 수 있도록 근로자의 외

"병원에 살러 간다고?" 사회적 입원, 어떻게 해결할까?

‘병원에 살러 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병원은 병을 고치러 가는 곳이지 살러 가는 곳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요양병원이다. 원칙적으로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자, 만성질환자, 외과적 수술이나 상해 후 회복기간에 있는 환자들을 입원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간병인제도, 어떻게 해결할까?

미국인들이 우리나라 병원에 방문하면 가장 놀랍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바로 한 병실을 6명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과 환자침대 옆에 간이침대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일 것이다. 6인용 병실은 별론으로 하고 우리나라 병원의 경우 환자침대 옆 간이침대는 왜 있을까? 알다시피 바로 환자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하여

제주 녹지국제병원 사태에 즈음하여

고령화가 진행되고 경제성장률이 정체됨에 따라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규제개혁의 하나로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촉구했고, 정부도 보건의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지정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규제완화를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기업과

방송 건강 쇼 프로그램 내용, 믿습니까?

경제수준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추어 종편뿐 아니라 공중파 방송에서도 관련 건강정보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부터 좀 더 오락적 요소를 아우른 인포테인먼트형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대학병원도 성희롱 '안전지대' 아니다

최근 모 대학병원에서 성희롱을 당한 전공의가 업무상 불이익까지 받은 사건이 발생했으나, 병원에서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모 대학병원 전공의 A씨에 따르면 선배 전공의 B씨는 지난 2018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A씨를 성추행했다고 한다. A씨는 첫 성추행 시에는 더

심뇌혈관질환 제외한 '중대재해처벌법' 괜찮나?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고(故) 김용균씨는 석탄이송용 벨트컨베이어 밀폐함 점검구에서 컨베이어 설비상태를 점검하던 중 사망했다. 2020년 9월에는 같은 사업장에서 하청업체 운전기사가 무게 2톤의 스크류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

고령화로 진료비 급증...적정 의료수가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행위별수가제이다. 여기서 행위별수가제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행위나 약제, 치료재료 등의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서비스별로 가격을 정하여 사용량과 가격에 의해 진료비(요양급여비용)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행위별 수가제에서 각 의료행위에 대하여 가격을 정하는 기준이 바로

성형외과 할인행사 소개하는 앱은 불법?

최근에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가 충돌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로톡 서비스는 온라인 변호사 상담 서비스로서 각 분야별로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와 변호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건수임에 어려움을 겪는 변호사들의 가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