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우주여행, 뇌에 악영향 "회복에 3년 필요"

장기간 우주여행을 하면 뇌척수액으로 채워진 뇌의 빈 공간인 뇌실이 확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6개월 이상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왔을 때 뇌실이 정상 크기로 회복되는데 3년이 걸린다는 점도 밝혀졌다. 《사이언틱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피로회복제 속 '이것', 노화 예방 효과가?

다양한 식품과 에너지음료에 흔히 첨가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을 매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사망을 지연시키고 노화로 인한 생물학적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진의 논문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불면증 있으면 뇌졸중 위험 최대 4배 ↑"

불면증 증상이 뇌졸중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50세 미만인 경우 그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VCU의 웬데

자위행위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자위행위의 기원은 4000만 년 전 고대 영장류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왕립학회 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U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 발견은

"코로나19로 인한 후각 상실 위험, 6~7%로 줄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초기 코로나19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후각 상실이었다. 최근 유행하는 새로운 변이 덕분에 미각이나 후각을 잃을 위험은 팬데믹 초기 수준의 약 6~7%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

방사선 치료 생략 가능한 암은?

상당수의 직장암과 림프종은 방사선 치료 없이 수술과 화학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2일~6일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소개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6일(현

대상포진 백신, 치매 예방 효과가?

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발병률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5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헤르

"조기 발견된 췌장암, 최소 침습수술이 바람직"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개복수술보다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감염위험도 적고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6월 2일~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이탈리아 폴리암불란츠 병원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60세 전 '이 병'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

60세가 되기 전에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당뇨병 전증(당뇨전증)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60세 이후로만 미루면 치매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당뇨병연구협회(EASD) 학술지인 《당뇨병

12년 하반신 마비 장애인 다시 걸었다

12년 전 자전거 사고로 목 아래 척추가 손상돼 하반신 마비가 된 남성이 다시 일어나 걷게 됐다. 뇌와 손상된 척수 사이에 ‘디지털 브릿지’를 이식한 올해 40세의 이 남성은 수술 후 계단을 오르고 한 번에 100m 이상을 걸을 수 있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된 스위스 로잔연방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