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냉이 듬뿍 찍어 먹으면...기억력 '쑥'?”

고추냉이(와사비)가 소문과는 달리 인지기능에 두루 좋지는 않으나 장단기 기억력 향상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 와세다대 등 공동 연구팀은 60~80세 일본인 7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어쩌다 한 번 밤샘은 좋다?”…우울증 ‘뚝’ 행복감 ‘쑥’

어쩌다 하룻밤 밤을 새우는 ‘급성 수면 부족’은 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을 누그러뜨리는 등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급성(단기) 수면 부족이 도파민 분비량을 늘려 뇌를 재구성함으로써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으로 생쥐 실험 결

"담배 15개비만큼 해로워"...외로움 느끼는 계산 시간은?

대부분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전체 시간의 75%를 홀로 지낼 때까지 외로움을 느끼지 않지만, 이 비율을 넘어서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8세 이상 나이 든 사람이  이 비율을 초과하면 외로움을 더 많이 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약 20년에

뇌의 ‘이 부위’ 잘 살피면…치매 20년 전 진단 가능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기억력과 학습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 ‘해마’가 바짝 마른 호두처럼 쪼그라든다. 이 ‘해마’의 신진대사 증가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는 단기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쥐의 뇌 부위 ‘해마(Hippocam

“심장마비, 4단계로 나눠 치료하자”…맞춤치료 가능?

모든 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가 똑 같은 게 아니며, 따라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조직이 얼마나 손상됐는지에 따라 4단계로 세분화해 맞춤치료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의대(Northern Ontario School of Medicine)와 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공동 연

고지혈증약 복용했다가...어질어질 빈혈위험 높아져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철결핍성빈혈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의 약 100만명 코호트(동일집단)의 공공 데이터

“호박씨 까지마세요!”…통째먹으면 방광 전립샘 튼튼

늙은 호박은 할로윈데이(10월 31일)의 상징 중 하나다. 최근 호박씨를 건강식품으로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호박씨는 철분, 마그네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전립선(전립샘) 비대증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호박씨를 기름만 먹지 않고 통째로 먹으면 그 안에 자연

칼로리 vs 시간 제한...당뇨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제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이는 데는 먹는 양을 줄이는 ‘열량 제한’ 식사보다 음식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시간 제한’ 식사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제한 식사는 ‘간헐적 단식’이라고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 연구팀은 비만한 제2형당뇨병 환자 75

몸속 ‘이 단백질’ 공략...유방암 전이 막는다

유방암에서 암세포가 퍼지는 것은 특정 운동단백질이 인체의 물렁조직에서 암세포의 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은 물렁조직 3차원(3D) 모델에서 암세포의 이동을 관찰 연구한 결과 특정 운동단백질(다이네인)이 암세포가 다른 부위를 침투할

“당뇨병 환자, 합병증과 대장암에 특히 조심!”

당뇨병으로 합병증이 생긴 환자는 일찍 죽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국립대만대 연구팀은 2007~2015년 자국 암 등록 DB(데이터베이스)에 올라 있는 대장암 환자 5만9000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DB에는 건강보험, 사망 기록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