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독신·이혼남, 염증 많고 면역기능 뚝↓(연구)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 탓일까? 아니면 무절제한 삶이나 운동, 영양 부족 때문일까? 중년 남성이 수년간 혼자 살거나 이혼 등 잇따른 이별을 겪을 경우, 온몸에 염증이 훨씬 더 많이 생기고 면역 기능도 뚝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

포도, 혈당·혈압 감소 외 새로운 효과들(연구)

    포도가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등 지금까지 밝혀진 좋은 효과 외에도, 콜레스테롤과 총 담즙산(TBA) 수치를 낮추고 장내 생태계(gut biome)의 다양성을 높이는 등 많은 건강 상 이점을 발휘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David

미국정형외과학회 ‘고관절 골절 진료지침’ 개정안 발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의 진료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노인들이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부위인 고관절의 골절을 당하면 행동반경이 좁아져 삶의 질이 뚝 떨어지고 각종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새

“숙취해소제, 과신 금물” 21종 분석 결과

    많은 숙취해소제가 숙취를 말끔히 해소하거나 예방해 준다고 요란하게 광고되고 있다. 하지만 숱한 숙취해소제의 효과를 확신할 만한 뚜렷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 사우스런던·모즐리 국가보건서비스(NHS) 산하 국립병원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있으면, 코로나 중증 위험 2배↑(연구)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APOE4)는 앞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라고 부른다. 이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 신세를 질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새해 “자신에게 친절, 용서, 은혜 베풀기” 결심?

    지난 몇 년 동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참 힘든 시기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해 결심을 하는 한 주로 접어 들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말자. 미국 심리학회(APA)는 새해 결심을 하려면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라”고 제안했다. 자신이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암치료에 청신호··항암제에 ‘초소형 약국’이 될 특정 T세포 개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라는 면역요법은 암과 싸우기 위해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한 것을 사용한다. 이런 치료법은 특정 유형의 혈액암 환자 치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적지 않은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런데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케팅 암센

블랙커피를 좋아하세요? 그건 맛이 아니라 유전 때문입니다(연구)

    블랙커피와 다크 초컬릿을 좋아한다면 그건 맛 때문이 아니라 유전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블랙커피와 다크 초컬릿을 좋아하는 것은 그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유전자 변이로 인해 카페인 성분을

붉은고기의 혈전·동맥경화 주범은 ‘ET’ (연구)

    붉은 고기(적색육)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장내 박테리아의 일종인 ‘ET’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플로리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먹으면 많이 생기는 장 내 ‘ET’(Emergencia Timonensis, 에메르겐시아 티모

총 음주량과 부정맥, 심장마비는 각각 관련이 있다? 없다? (연구)

    마시는 술의 총량은 부정맥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으나, 심장마비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음주량(알코올 섭취량)은 ‘심실성 부정맥(VA)’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