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탱탱한 동안인데, 나는?... ‘이 습관’ 피부 노화 앞당긴다!
같은 나이의 친구라고 하더라도 피부 컨디션은 가꾸기 나름이다. 동창 친구인데 탱탱한 동안인 얼굴도 있고, 주름이나 탄력이 심각한 노안도 있다. 보톡스와 필러로 피부 관리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훨씬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에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피부는 늙어간다. 피부 노화 앞당기는 나쁜 습관을 알아본다.
◆ 당분 지나치게 많이 섭취
달콤한 맛은 스트레스를 날려주지만, 많이 먹으면 뱃살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피부 나이도 증가한다. 체내 혈당이 높아지면 다당류를 이당류 혹은 단당류로 전환시키는 당화 작용이 일어난다. 이 작용이 일어나면 피부 조직을 이루고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된다.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이 증가하게 된다.
◆ 콩, 생선의 불포화지방 부족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방을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되는 지방도 있다. 콩이나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방은 피부 염증을 감소시켜 여드름 발생을 낮추면서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운동도 지나치면 피부 노화
운동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긴다. 운동은 건강을 지켜주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후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 적당한 운동은 노화를 예방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피부의 콜라겐을 파괴해 노화를 촉진시킨다. 운동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잠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하거나
피부 미인은 잠꾸러기다.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 스케줄이 불규칙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 밑 다크 서클이 심해지며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가급적 하루 권장 수면시간인 7~8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만약 권장 시간을 채울 수 없는 형편이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방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소음과 불빛을 최소화해 잠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스트레스로 피부 나이 증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시켜 삶의 원동력이 되지만, 스트레스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산소가 촉진돼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처지고 주름진 피부를 만든다. 가능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