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kg 박기량 “‘이 음식’ 절대 안 시켜먹어”…살찌고 혈관 막혀서?
[셀럽헬스] 치어리더 박기량 식사 공개
치어리더 박기량(33)이 평소 햄버거를 절대 시켜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 박기량은 자신의 SNS에 “햄버거는 절대 안 시켜 먹는데 먹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박기량이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 등이 담겨있다. 그의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176cm에 48kg으로 수년간의 치어리딩을 통해 다져진 군살 없이 슬림한 몸매를 자랑한다.
열량과 포화지방 높아 비만과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이는 햄버거 세트
박기량이 평소 잘 먹지 않는다는 햄버거는 보통 한 개의 열량이 약 300~600kcal로, 여기에 감자튀김과 콜라가 더해지면 한 끼에 1000kcal를 쉽게 넘을 수 있다. 이는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특히 햄버거 패티와 소스에는 포화지방이 풍부하며, 일부 제품에는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수도 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
박기량이 햄버거에 곁들인 감자튀김 역시 조리 과정에서 많은 포화지방과 열량이 더해진다. 특히 업소에서 한 번 튀긴 기름을 반복 사용하면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어 건강에 해롭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나트륨 함량도 매우 높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신장 질환,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콜라까지 마시면 과도한 당분 섭취까지 더해진다. 콜라 한 캔(약 355ml)에는 약 3540g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 이는 하루 권장 당 섭취량(약 2530g)을 초과하는 양이다.
이렇게 과도한 당분 섭취는 비만,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콜라에는 카페인, 인산, 인공색소가 포함돼 있어 뼈 건강을 저해하거나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햄버거에 채소 추가하거나 콜라 대신 무가당 음료로
이들 음식이 모두 포함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정제된 탄수화물(햄버거 빵, 감자튀김)과 설탕(콜라) 함량이 높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러한 혈당 변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칼로리와 지방이 높아 체중 증가를 초래하고 대사 증후군과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고지방, 고당분 식사는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해 만성 염증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세트를 먹고 싶다면 햄버거는 기본 크기로, 감자튀김과 음료는 작은 사이즈로 줄이도록 한다. 음료는 콜라 대신 물이나 무가당 음료를 선택하고 햄버거에 채소를 추가하거나 샐러드를 곁들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튀김 대신에는 구운 감자나 신선한 과일을 선택하고, 가정에서 통곡물 빵과 닭가슴살 패티, 아보카도 등을 이용해 직접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