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 손담비, "이렇게 날씬해?"...꾸준히 '이 운동', 살빼는 데 좋다고?

[셀럽헬스] 배우 겸 가수 손담비, 임신 중 운동

임신중인 손담비가 물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임신 중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임신 후 필라테스와 수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헤엄을 치는 것이 아닌 물속에서 러닝머신을 걷고 뛰며 운동했다.

그러면서 그는 "벌써 20주에 접어들었다. 18주 후면 태어난다"라며 벌써 임신 기간 절반을 지난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코어 근육 강화해 임산부 자세 교정에 도움되는 필라테스

손담비는 두 가지 운동으로 임신 중에도 건강과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필라테스는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등과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해 몸의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데도 유익하다.

특히 임신 중에는 체중이 늘고 몸의 균형에 변화가 생겨 허리와 복부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필라테스를 통해 복부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난이도가 높거나 복압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 초기나 자궁경부 길이 단축, 출혈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

체중 늘어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수중 유산소

다음으로 물속에서 하는 유산소 운동은 물의 부력이 체중을 지탱해주기 때문에 관절이나 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임산부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물속에서 운동하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이완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혈액 순환이 개선을 도와 몸이 잘 붓는 임산부에게 특히 좋으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체력과 지구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수영을 처음 시작하거나 물속에서 운동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물속에서 운동할 때 물의 깊이와 체온도 적절히 맞춰야 하며, 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몸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 조절하고 이상 증상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한편, 이외에도 임산부가 하기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요가, 실내 자전거 등이 있다. 만약 운동 중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러움, 통증,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사의 진료도 꼭 받아야 한다.

운동 전에도 반드시 주치의 및 전문가와 상담하고, 몸의 변화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서 안전한 범위 내에서 운동을 즐겨야 한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는 체중이 많이 증가하므로 운동 강도를 낮추고, 부드럽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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