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병원, 주말에도 야간에도 어린이 환자 받는다

내달 1일부터 울산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하나 더 생긴다. 남구 삼산동에 있는 ‘보람병원’이다. 1년 365일,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야간에도 어린이 환자를 받겠다는 것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광역지자체가 지정한다. 일반 병원들이 문 열지 않는, 취약시간대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보람병원은 여러 전문과목이 있는 종합병원이지만, 이번에 소아청소년과를 보강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도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사진=울산 보람병원]
울산시도 23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 보유한 보람병원이 지난 14일, 신청을 해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등을 거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했다. 또한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 병원 환자들의 약 처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울산엔 지금까지 달빛어린이병원이 1곳 뿐이었다.  울주군 범서읍에 있는 ‘햇살아동병원’. 이에 지역적으로 거리가 먼 환자나 보호자들은 취약시간대에 불편을 겪어왔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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