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IU '세계 행복도시' 아시아 6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 계열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살기 좋은 세계 도시 지수’(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24)’에 부산이 아시아 6위에 올랐다.
EIU는 ▲(거주)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2024 EIU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얻었다. 아시아 도시들 중에선 6위. 오사카(1위), 도쿄(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 서울(5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부산은 EIU 외에 다른 평가 지수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글로벌 싱크탱크의 하나 ‘지옌’(Z/YEN)이 최근 발표한 ‘국제금융센터’ 지수에선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에,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선 1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또 글로벌 컨설팅기관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도 ‘한국의 마이애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270개 도시 가운데 6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