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이비인후과병원, 공동 학술대회로 협력

하나-두리 이비인후과병원 "건강한 경쟁, 협력으로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하나·두리 이비인후과 공동학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 [사진=하나이비인후과병원]
국내 양대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네트워크와 두리이비인후과 네트워크가 첫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파크 루안에서 열린 해당 학술대회에는 두 병원 소속 원장 70여 명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본원 의료진 11명이 참석했다. 두 병원은 이번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공동 행사를 개최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 주제는 어지럼증과 편도염 등 각종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효율적 진료 방안이었다.

한양대 명지병원 심대보 교수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기증(이석증)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진단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주형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이 '환자 맞춤형 편도 아데노이드(코벽 뒤쪽 비인두 상부) 수술 방법에 대한 임상 경험'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임현호 두리이비인후과 네크워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양 네트워크가 건강한 경쟁과 협력관계를 이어가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국민이 이비인후과를 과거보다 더 신뢰하고 더 의존하고, 더 기대하는 분위기인 만큼 하나와 두리 네트워크가 보다 더 나은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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