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퇴원환자 방문 모니터링' 박차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심뇌혈관 질환 취약계층에 대해 관내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한 방문 모니터링을 더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환자 거주지를직접 방문하여 질환 교육, 복약 지도, 혈압·혈당 측정법 교육, U-119 안심콜 등록, 주거환경 개선 상황 확인, 정서적 지지 등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병원 내 진료과 교수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방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박기수 실장은 10일 "방문 서비스를 경험한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속적인 방문을 원하는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연계 기관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라 했다. 안성기 병원장도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 환자에 대한 꾸준한 돌봄과 방문 모니터링 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 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방문 모니터링 사업은 병원이 2022년 2월부터 추진해온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일환. 이는 질병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와 심층 상담을 거쳐 적절한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보건·복지 기관이 서로 연계하여, 퇴원 후에도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