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송’ 정확도, 효율 높일 '앱' 나왔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이송할 환자의 중증도, 응급 정도에 따라 이송할 병원, 이송과정의 처치, 그리고 인수인계할 내용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앱을 만들었다.
환자들 의무기록을 저장하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연동, 환자 이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병원 정보전산팀이 자체 개발해 ‘이송’이란 이름이 붙여 20일부터 현장에서 적용하기 시작했다.
병원 측은 “이송기사가 본인에게 배정된 환자 팔찌의 바코드를 통해 정확한 환자 정보를 한 번 더 인증하고, 간호사와 실시간 연결해 정보의 정확성과 무결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의 환자 이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간호사가 EMR 시스템을 통해 이송 요청을 하면 이송기사는 앱을 활용해 배정된 환자의 상태와 이송 거리 등을 고려하여 이송 경로를 최적화해 이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28일 "이 솔루션을 통해 환자 이송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