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있는 사람에게 좋은 생활 습관 4

활동량 늘리기, 스트레스 관리 등

빨리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부부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당뇨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관찰과 평생 동안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앓게 되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

이를 방치하면 작은 혈관과 신경에 장기적 손상 생기고 눈, 피부, 팔다리, 심장, 신장(콩팥), 뇌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혈당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도 작은 변화가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이 소개한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활동량 늘리기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 활동과 혈당 조절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가능하면 거의 매일 최소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좋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운동 전후는 물론, 1시간 이상 운동할 때는 운동 중에도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혈당 지수 따져보기

흰 빵, 감자, 쌀과 같은 특정 음식을 먹는 것 혹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당뇨병이 있든 없든 일시적으로 혈당을 치솟게 할 수 있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소화 과정에서 얼마나 빨리 혈당이 상승하는지 보여주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고구마와 콩은 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로 꼽힌다. 아울러, 식사할 때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혈당 반응을 비교한 혈당부하 지수도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갖는 것이 상당한 수준의 혈당 감소를 가져온다. 신경계를 진정시키기 위해 심호흡, 명상, 요가 등을 하면 좋다.

△영양제 섭취

몸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에 의지한다. 일부 허브와 천연식품도 혈당 안정과 인슐린 민감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크롬(매일 1000㎍), 알파리포산(매일 200㎎), 여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단, 이 같은 치료법을 시도하기 전에 복용량 등과 관련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닥터콘서트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