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종수 이사장, 부산에서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개최
APAO ‘아태지역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도 선정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부산대 의대 교수)이 7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 이사장은 5일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안과의사들이 필수연수강좌를 편리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면서 “특히 전공의들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안과의사가 지녀야 할 자질과 윤리적 가치관 확립에도 역점을 두려 한다”고 했다.
'의사의 직업 윤리'(인제대 의대 김택중 인문사회의학 교수) 등을 연수강좌 주제에 넣은 이유다.
그는 또 이번 학술대회를 Δ외안부 Δ포도막 Δ망막 Δ녹내장 Δ백내장굴절수술 Δ콘택트렌즈 Δ성형안과 Δ신경안과 Δ사시·소아안과 Δ임상시각전기생리를 다루는 10개 전문 심포지움으로 조직했다.
안과 면역억제제 이슈를 다루는 논쟁(Debate), 기초를 다시 되새겨 원리를 파헤치는 백투베이직(Back to Basic), ‘유리체 망막수술 합병증 해결법’과 ‘5가지 인공수정체 특징 및 임상 경험’을 다룬 스폿라이트(Spotlight) 등 4개 특별 심포지움도 추가 편성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대한안과학회를 이끌면서 2년여동안 안과 의사들을 위한 교육·홍보용 플랫폼 및 유튜브 채널 개설과 함께 ‘전국 안질환 역학조사’ ‘국민 눈 건강 예방·홍보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부산대병원 소속으론 처음으로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에 오른 그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건성안학회장,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장, 각막질환연구회장, 대한검안학회장, 한국콘택트렌즈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안과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히 일해왔다.
그에 앞서 부산대병원에선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도 지난 2월, 그를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했었다. 이때 우리나라 의사로선 그를 포함해 모두 8명이 100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