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 처짐… 피부 노화 앞당기는 뜻밖의 음식 4
20대의 탱탱하고 매끈하던 피부에 어느새 잔주름이 하나 둘 늘어만 간다. 40대부터는 잔주름과 피부 처짐으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 잔주름을 피하기 위해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자외선이나 비타민 영양제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스킨케어와 함께 음식도 조심할 것’을 충고한다. 잔주름과 피부 처짐 등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뜻밖의 음식을 알아본다.
◆ 몸에서 수분 빼내는 자연 이뇨제 ‘술’
알콜은 자연 이뇨제이므로 많이 마실수록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간다. 또한 술은 마실수록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어 주름과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과음한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는 동안 피부도 푸석푸석 망가지는 셈이다. 또한 중년 남자의 경우, 과음은 나이 들어 보이는 ‘빨간 코’를 만드니 조심해야 한다.
◆ 붓기로 눈가 피부 자극하는 ‘소금’
몸에 염분이 너무 많으면 수분을 지키려고 하므로, 눈가 피부 등이 부을 수 있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쉽게 붓는다. 자기 전에 짠 것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더 자주 붓는다. 눈 주위의 붓기가 반복되면, 그것만으로도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처짐과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만드는 ‘고혈당 음식’
흰 빵, 파스타, 케이크 등 전분 음식들은 맑은 피부를 위해서는 피해야 한다. 고혈당 음식들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저혈당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은 여드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피부를 원한다면 고혈당 음식부터 조심해야 한다.
◆ 잔주름에 영향 끼치는 ‘설탕’
빠르게 당분으로 변하는 전분 음식과 마찬가지로 설탕 자체도 피부에 문제가 된다. 고혈당은 콜라겐 같은 피부 조직에 영향을 미쳐 잔주름이나 주름에 더욱 약하게 만든다. 초콜릿을 먹을 때도 설탕이 덜 들어간 다크 초콜릿을 먹어야 뾰루지 걱정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