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단독 인터뷰

[단독] “전공의는 환자 곁에 돌아가고 싶다…정부는 제발 질문에 답해달라”

사직 전공의로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류옥하다(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씨가 '복귀'를 언급했다. 1만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빠르게 무너지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다만, 정부에는 전공의들이 현 사태를 납득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도 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삼성서울병원서 '럭스터나' 건보 급여 1호 치료...본인부담상한제 적용

‘6.5억→800만 원’…유전성 망막변성 치료비 크게 줄어

유전적 원인으로 망막의 기능이 소실돼 시력을 잃는 질환인 '유전성 망막변성'의 치료부담이 크게 줄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종전 6억5000만 원 수준인 약제비가 최대 800만 원 선이 됐다. 2일 삼성서울병원은 심평원의 '럭스터나(Luxturna)' 급여화 결정 이후 국내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교육부·대교협, 취합 결과...'20~40명' 차의과학대 의전원 미정

내년 의대 정원 ‘1489∼1509명’ 증원…2026년 다시 2000명 될 수도

올해 대학 입시 대상인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1489∼1509명 늘어난다. 증원 대상 중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31개 의대가 증원 규모를 자율조정한 결과다.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앞서 의대…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공모 개시

조규홍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 가능…의개특위와 별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와의 일대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으로 사회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의사단체는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전문가들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주장

대한한의학회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효과성 이미 확인”

 '2단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의사단체의 거센 반발을 두고 대한한의학회가 "궤변"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정부는  29일부터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등의 치료를 위한 액상 한약(첩약)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해당 정책 발표후 정부에 정책 철회를…

2일 비공개 취임식...1:1 의정대화 위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도 논의

의협 ‘임현택호’ 출범… ‘의료계 통합’ 최대 과제 될 듯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신임 회장이 본격적으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정갈등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임 회장이 조정자 역할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1대1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등 의료계 전체를 통합하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일…

대교협 의대 증원 심의 곧 착수

“의대 1550명 안팎 증원”…전국 32개 대학 모집인원 확정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모두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 정부가 고수해 온 2000명보다 줄어든 1550명 안팎이 증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전공의, 정부 의심 말고 현장 조속히 돌아오라"

어제 대학병원 8곳 휴진… 외래진료 축소율 최대 35%

지난 30일 전국 40개 의대 소속 88개 병원 중 8개 병원 일부 의사들이 외래 진료를 축소해 휴진한 가운데 축소 외래진료량은 최소 2.5%에서 최대 3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종료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부 병원 의대 교수들이 어제(4월 30일) 외래…

분당서울대병원 4명 교수, 인사팀에 사직서 제출

“사표 수리 안 돼도 진료는 안해”…서울대병원 필수의료과 교수 4명 사직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서울대병원 필수의료학과 교수 4명이 사직했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대위의 방재승·김준성·배우경·한정호 교수 등 4명은 인사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년도 의대 증원을 반대했던 이들 교수는 ‘저항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광동한방병원, 광동병원으로 ‘업그레이드 개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광동한방병원이 광동병원으로 새 단장해 최근 문을 열었다. 고려대구로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교수, 차움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감속노화’와 소화기질환의 명의로 잘 알려진 김진용 교수를 대표원장 겸 통합웰니스센터 원장으로 영입했다. 광동한방병원은 1994년 최수부 광동제약 설립자가 한방과학화를 위해 설립했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