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계단걷기·청소 하면 운동할 필요없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미국인 6000여명 대상 연구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자주 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이들이라면 귀담아 들을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는 것 못잖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정원을 청소하는 것 등을 매일같이 하면 따로 운동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미국 오레건 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6000여 명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관찰 결과 일상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및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제2형당뇨병 등의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데 체계적인 운동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 일상 활동을 통해 몸을 잘 움직이는 사람의 43%는 정부의 운동 가이드라인인 하루 30분을 채우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오히려 그보다 더 길게 따로 운동을 하는 사람 중에서는 기준을 채우는 사람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폴 로프린지 교수는 “일상생활 중에 가급적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면서 “가령 전화를 받을 때에도 앉아서 받기보다는 선 채로 돌아다니면서 통화할 것”을 권했다.

연구팀은 “하루에 30분 이상 시간을 못 내면 아예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렇게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들을 운동 시간으로 생각하고 잘 활용한다면 따로 운동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건강 증진 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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