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는 이유 중 하나, ‘이것’ 때문

 

흡연율 70% 더 높아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게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 센터’와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국’이 미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들보다 흡연율이 7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성인들 가운데는 36%가 담배를 피우는 데 비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들 가운데서는 21%만이 흡연자였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이와 같은 정신건강에 따른 흡연율의 격차가 컸다. 또 빈곤선 이하의 계층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경우 주 간에 흡연율 격차가 큰데, 모르몬교도들이 많이 사는 유타 주가 18.2%로 가장 낮고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48.7%로 가장 높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바이털 사인(Vital Signs)’이라는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UPI가 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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