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겐 차단 요법, 심질환 위험성 높여"
하버드大 방사능 종양 프로그램
국소 전립선암으로 인해 방사능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남성들에게 안드로겐(androgen)
차단 요법 사용은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National Cancer
Institute 를 통해 발표됐다.
일종의 호르몬 치료법인 안드로겐 제거 치료법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전립선 암
남성 환자들에게 주로 행해진다.
하버드 방사능 종양 프로그램의 Henry K. Tsai박사는 “이번 연구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은 당뇨병과 심질환 위험성을 높인다고 제시했다”며 “이 요법이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지 등의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사팀은 방사능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3262명과 방사능 치료법이나 일반 국소
치료법을 적용 받은 1630명의 남성들을 통해 안드로겐 차단 요법의 위험성을 3.8년
동안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평균 4.1개월 동안 1015명의 남성들은 안드로겐 차단 요법을 적용
받았으며 그 결과 안드로겐 제거 치료법은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6배 정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은 악성 전립선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 것의 의학적 혜택과 심질환 위험성 간 경중을 잘 따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과 심질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요구되며 이 치료법이 수반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0-11 10:2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