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적시는 청명, 식목일!
‘하늘이 차차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淸明)이지만 하늘은 비구름 가득합니다. 미세먼지 씻겨내려가 공기가 청명해진다는 게 위안이랄까요?
오늘은 식목일(植木日), 영어로는 ‘Arbor Day,’ 전국에 보슬보슬 봄비 내리는 식목일입니다. 아침 최저 4~11도, 낮 최고 7~17도. 공휴일도 아닌데, 나무 심으러 가려고 작정하신 분들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이도록 이슬비 또는 가랑비 내리네요.
가랑비 대신 이슬비 내려 산이나 들에 가지 못하시면 집에 화초라도 장만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힘든 화훼농가들 주름살 조금이라도 펴줄 수도 있고, 꽃 또는 나무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건강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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