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올림픽, 건강 올림픽!


어제(9일) 평창 동계 올림픽 막이 올랐습니다. 30년 전 88 서울 올림픽에 비해서 훨씬 더 차분하게 치러진 동계 올림픽 개막식은 몇 가지 점에서 달랐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북 선수가 공동 입장했고, 또 최종 주자인 김연아 선수에게 성화를 함께 넘겨준 이들도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남북의 두 선수였습니다. 
 
송승환 감독이 적은 예산으로 쥐어 짠 개막식도 아기자기하면서도 세계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엘이디(LED)로 반짝거리는 드론이 다양한 형상을 만들다 결국 올림픽의 상징인 다섯 개의 고리를 표시한 일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30년 전 비둘기에서 드론으로! 30년의 변화를 한 번에 인식하게 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많은 이들의 염원처럼 한반도 평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또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가 사고 없이 활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참! 평창 동계 올림픽 응원을 위해서 평창을 방문한 여러분도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추운 야외에서 오래 있다 보면 핫팩은 필수품이죠.
 
그런데 핫팩을 사용할 때, 반드시 옷 위에 덧대야 합니다. 피부에 직접 핫팩을 대고 장시간 있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해당 부위의 단백질이 변성되어 화상을 입는 저온 화상 피해를 입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핫팩을 준비해서 체온을 유지하되, 절대로 피부에 직접 붙이지는 마세요. 건강 올림픽, 기억합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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