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는 왜 이렇게 자주 틀리나?
[이성주의 건강편지]기상 중계청
기상청 예보는 왜 이렇게 자주 틀리나?
‘기상 오보청’이란 별명에서 이제 ‘기상 중계청’이란 별명까지 추가됐습니다. 기상청 직원이 체육대회를 하면 비가 온다는 ‘슬픈 우스개’도 있습니다. 제 지인은 기상청 예보가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체크하는 것이 소일거리가 됐다고 합니다.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가 있는 곳이 바로 지난번에 물난리가 났던 충북 청주시의 오창입니다. 자기 동네의 몇 시간 뒤 폭우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지요. 기상청은 예보 소프트웨어를 잘못 샀다고 실토했습니다. 뒤늦게 한국형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낮에는 찜통더위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예보가 맞겠지요? 예보가 틀려서 좀 선선한 밤이어도 나쁘진 않겠지만….
열대야 숙면을 위한 10가지 팁
오늘의 음악
7월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7월’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올가 셰프스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영국의 헤비메탈 그룹 Uriah Heep의 ‘July Morning’이 이어집니다.
♫ 7월 [올가 셰프스] [듣기]
♫ July Morning [유라이어 힙]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