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바머와 동생 중 누가 옳은가?
[이성주의 건강편지]유나바머의 동생
유나바머와 동생 중 누가 옳은가?
버클리 대 교수 시절의 '유나바머' -출처: 위키피디아
1995년 오늘, 미국의 양대 신문이었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에 《산업사회와 그 미래》라는 제목의 똑같은 글이 실렸습니다. 기고자는 자유클럽(Freedom Club). FBI가 유나바머(Unabomber)라고 이름을 붙인 테러리스트였습니다. Unabomber는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대학과 비행기 폭탄 테러리스트)’의 준말이지요.
유나바머는 1978년부터 17년 동안 대학교수, PR업계 중역, 삼림연맹 회장 등과 항공사에 폭탄이 든 우편물을 보내 3명을 죽이고 24명을 다치게 했지만 실마리도 못 잡았던 인물입니다.
어쨌든 유나바머 사건은 수많은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유나바머가 말한 ‘산업사회의 재앙’이 농축돼 숫자를 좇는 삶을 살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말초적 문화에 따르는 것이 당연시되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를 싸고 있는 모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어떤게 바람직한 삶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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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겉으로는 신나지만,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읊은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한때 제 애창곡이었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Hungry Heart’와 잭슨 브라운의 ‘Boulevard’ 이어서 준비했습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더욱 더 좋습니다.
♫ Hungry Heart [브루스 스프링스틴] [듣기]
♫ Boulevard [잭슨 브라운]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