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대함은 개방과 통합정신에 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오바마의 통합정신
미국의 강대함은 개방과 통합정신에 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실제상황입니다. 도전은 심각하고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 도전은 쉽게 짧은 시간에 극복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갈등과 반목보다는 목적을 위한 단결을 선택했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카고의 인권 변호사’ 버락 오바마가 오늘 이 같은 취임사를 하며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취임선서 때 대법원장 존 로버츠와 호흡이 맞지 않았고, 자신이 취임선서를 하는 43번째 인물인데도 44번째로 잘못 말하는 등 '옥에 티'가 있었지만 미국의 역사적 순간 앞에서는 그야말로 작은 허물이었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의 국회의사당 앞에는 무려 200만 명이 몰려와 이 젊은 대통령이 제발 제대로 미국을 살리고 세계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원했습니다.
오바마는 냉혹한 현실을 등에 지고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오늘 미국 다우존스 주가는 8,000선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라크 전은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갈피를 잡을 수 없으며 벌써 오바마 지지자들이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바마가 결국은 난관을 극복할 것으로 믿습니다.
오바마는 당장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서부터 통합의 리더십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줬습니다. 우리에게도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한 듯합니다. 통합의 리더십은 남에게 열라고,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는 자신부터 여는 것에서 시작하겠지요?
마침 오바마가 대통령에 오른 그 장소는 46년 전인 1963년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링컨기념일(8월 28일)을 맞아 20여 만 명의 청중 앞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당시 킹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열린 아이 키우기
①아이에게 키, 외모 등과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키, 외모 등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획일적 가치다.
오늘의 음악
1941년 오늘 태어난 프라시도 도밍고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부른 ‘공주는 잠못이루고’입니다. 둘째 곳은 포크 가수 존 덴버와 함께 부른 ‘Perhaps Love’. 1903년 오늘은 브로드웨이에서 ‘오즈의 마법사’가 초연된 날인만큼 이 뮤지컬의 대표곡 ‘Over the Rainbow’도 마련했습니다. 하와이의 가수 이스라엘 카마키위올레가 부릅니다.
♫ 공주는 잠못 이루고 [3대 가수] [듣기]
♫ Perhaps Love [도밍고 & 덴버] [듣기]
♫ Over the Rainbow [이스라엘 카마키위올레]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