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원격의료 발전 공로로 복지부장관상 수상
500건 이상 원격협진 시행으로 '국내 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4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총 네 차례 원격협진 사업에 참여했고, 국내 최다인 500건 이상의 원격협진을 시행했다. 또한 의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등의 첨단 의료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심장질환 분야에서 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에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적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을 개발해 중증환자에게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 발전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격협진 추진사업단 총괄책임자인 이성호 교수(비뇨의학과)는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지역에 대면진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