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11자 복근이? 최은경, 몸매 싹 갈아엎은 비결은 ‘이 운동’?
[셀럽헬스] 아나운서 최은경 몸매 관리 비법
아나운서 최은경이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53세 최은경 새 몸 만들기, 싹 갈아엎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은경은 “2024년 마지막 달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갱년기에 스트레스 때문에 근육 2kg 빠지고, 지방 2kg 늘고, 콜레스롤 수치도 높아졌다. 그래서 하루에 두 번 운동하는 날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은경은 "태권도를 하러 간다. 줄넘기를 추가해서 해야겠다"라며 태권도장에서 도복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절도 있게 하다 보면 30분 만에 땀이 확 난다"고 설명했다.
최은경은 식단에 대해서 "식단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솟아 빵 줄여야겠다. 절대 안 먹는 건 못할 것 같다"며 "이번 주에는 프로필 촬영이 있어서 3일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라고 밝혔다.
운동과 식단을 통해 최은경은 프로필 촬영장에서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와 11자 복근을 자랑했다. 그는 "과거에도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고 미래도 계속할 운동이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새 몸만들기는 계속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체지방 연소와 심혈관 건강에 좋은 태권도와 줄넘기
최은경이 몸매 관리를 위해 선택한 운동인 태권도는 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발차기와 펀치, 가벼운 점프 등을 반복하면 심박수가 올라가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개인의 체중과 운동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동안 태권도를 연습하면 약 500~8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특히 태권도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체중 감량 및 유지에 더욱 유리해진다.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 대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이라 몸매 라인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태권도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중 증가와 피로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태권도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엔도르핀(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최은경과 같이 줄넘기까지 하면 효과는 더욱 배가 된다. 줄넘기는 평균적으로 10분간 약 100~15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태권도와 병행하면 심혈관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체지방 연소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두 운동을 병행하려면 먼저 5~10분간 가벼운 줄넘기와 태권도 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을 하고 줄넘기 2~3분에 태권도 동작 연습 5분을 한 세트로 묶어 4~5세트 반복한다.
주의할 점은 갱년기 여성이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줄넘기 줄 길이와 점프 높이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발이 살짝 들릴 정도로 낮게 뛰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태권도를 할 때도 평소 무릎이나 허리 등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무리한 발차기나 점프 동작은 피하고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걱정된다면 식이섬유 풍부한 통밀빵 선택해야
한편, 최은경은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도 병행했다. 최은경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우려해 줄이겠다고 한 음식인 빵은 재료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를 방해할 수 있다.
일반적인 통밀빵이나 잡곡빵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버터, 크림, 치즈, 달걀 등의 동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간 크루아상, 데니쉬, 브리오슈 같은 빵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빵, 크림빵, 잼이 발라진 빵 역시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우려된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화지방이 적은 호밀빵, 귀리빵, 통밀빵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