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부민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공식 지정됐다. 부산에선 11번째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하여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 장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첨단 의료 기술. 희귀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산업화를 위해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임상 연구를 활성화한다. 특히 ‘첨생법’(첨단 재생의료 및 바이오 의약품 안전 및 재생의료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SOP)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한다.
해운대부민병원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조직 채취, 세포 분리 및 농축 등 재생의료 관련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생의료 치료 및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 장비를 완비했다. 또한, 환자 및 연구에 사용될 인체세포 등 유래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공기조화 장치 등 첨단 시스템 시설도 갖추었다.
강대환 병원장은 27일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해운대부민병원의 의료 수준과 연구 역량을 객관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또 “이번 지정을 계기로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