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 4회 연속 받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에 다시 선정됐다. 1주기부터 이번 4주기까지 빠짐없이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하여 인증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준다. 의학원은 올해 9월 10일부터 나흘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서류평가와 현장조사를 통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기본가치체계, 환자 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과 △환자안전 보장 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 진료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 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관리 등 512개 조사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창훈 의학원장, "올해는 예년과 달랐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많은 직원의 성실한 평가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하였다. 이창훈 의학원장도 “올해 인증은 예년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의료대란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내원 환자 수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학병원들에서 진료가 힘든 중증환자들까지 마구 몰려들면서 질환의 중증도 역시 높아졌다.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두 배, 세 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그런데도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획득한 인증이라 더욱 값지다”면서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의료의 책무를 다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했다. 이번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2028년 12월 26일까지 4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