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며 생기는 근감소증…고령자, ‘이렇게’ 운동하세요

[오늘의 건강]

고령자는 난이도가 낮은 밴드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요일인 27일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북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가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관절염은 일상적인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 골절위험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고,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대표적인 근감소증 의심 증상이다. 자주 넘어져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의도하지 않았는데 1년에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하거나 종아리가 많이 가늘어지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근감소증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근력강화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낮은 강도부터 2-3주 간격으로 강도를 증가시키는 근육운동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유산소운동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조합해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근력 증가나 근비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60대이상 고령자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밴드운동을 추천한다. 탄력밴드를 한 발로 밟고 잡은 뒤 양팔을 드는 동작을 하면 어깨 근육이 강화된다. 각 운동을 12회씩 3세트, 1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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