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트로, CES 2025 ‘주목할 만한 기업’ 선정

FDA 승인받은 무통 레이저 채혈·혈당 측정기 선보일 예정

엠비트로의 무통 레이저 채혈 및 혈당 측정기 ‘오티브(ORTIV)’. [사진=엠비트로]
레이저 기술 기반 홈케어 기업 엠비트로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Featured Exhibito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엠비트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무통 레이저 채혈 및 혈당 측정기 ‘오티브(ORTIV)’를 가지고 CES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티브는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던 기존 채혈 장비와 다르게 레이저를 사용해 통증 없이 채혈하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오티브는 채혈 과정의 고통을 ‘무통’ 수준으로 낮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달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수혈 기관에 의료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기업인 ‘ASI’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일본의 진단 효소 제조사 ‘도요보(TOYOBO)’는 오티브로 검증된 무통 레이저를 각종 질병 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엠비트로 측에 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엠비트로는 오티브가 내년 1분기 중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가 직후 국내 제약사와 협업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는 “CES 행사장에서 확정된 면담만 25곳이 넘는다”며 “FDA 승인을 최근에 획득한 터라 계약으로 이어지는 면담이 많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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