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기업 애브비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기업 님블을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원)에 인수한다.
애브비는 16일(현지시간) 님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님블이 개발 중인 경구용 인터류킨(IL)-23R 억제제 계열 건선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겨냥한 새로운 경구용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애브비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님블의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면역학 분야 심층적인 임상 및 중개연구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일은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님블은 경구용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로슈 벤처스 등이 회사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