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이대호, 부산대어린이병원 깜짝 방문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온 이대호 선수. [사진=부산대어린이병원]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선수가 12일, 경남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들렀다. 자신이 직접 사인한 야구공 100개를 들고 소아암 병동을 일일이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대호 선수는 이날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도 기부했다.

이대호 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2월 21일부터 지금까지 6년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과 사인볼, 야구 모자 등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특히, 지난해 5월 19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산부산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홍보대사로 재위촉되어 건강한 병원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병원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16일 “이대호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대호 선수와 함께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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