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기념병원, "인공신장 투석 혈관관리 표준화"
봉생기념병원(병원장 김중경)은 11일 신관 10층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제22회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열었다. 병원 각 부서의 QI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올해 QI경진대회에서는 6개 부서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발표했다. △외래 투석 환자 혈관 관리를 위한 혈관 통합관리 시트 개발과 적용(인공신장실) △심전도 검사실 시스템 바코드화를 통한 근접 오류 감소 활동(기능검사센터) △조리장 감염 예방 관리를 통한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영양과)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인지도 향상과 배출량 감소 활동(간호부 외래) △병동 간 메신저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 개선(약제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지침서 개발을 통한 간호사 직무 만족도 향상(92병동) 등이다.
특히 봉생기념병원 인공신장실은 ‘혈관 통합 관리시트’를 도입하여 수술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투석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발표했다. 혈관관리 간호기록 표준화의 일환이다. 신규 및 기존 투석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혈관통로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인공신장실은 “이를 통해 간호사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간호 만족도를 높이며, 업무의 일관성을 확보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봉생기념병원 QI경진대회는 올해로 22회째다. 김중경 병원장은 13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성만 QI실장 또한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