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 주로 11월~4월 사이에 유행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최대 2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백신은 예방 접종 후 항체 형성에 2주 가량 걸리고, 면역은 6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은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감염병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과 입원·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이 감소한다.
부산시는 12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한다”면서 “예방백신 미접종자는 집단면역 형성과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비는 무료다.
부산의 2024~2025절기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은 현재 44.1%(전국은 45.9%),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77.8%(전국은 78.6%)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동시에 가능함에 따라 편의성이 높아져 접종률이 최근 3년 동안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은 0.004%로 지난 절기 신고율(0.014%) 대비 약 1/4 수준으로 줄었다. 이상반응 증상도 두통,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