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만 11.5kg 뺀 신봉선, "다시 살쪘다고?"...美서 요요 온 까닭은?
[셀럽헬스] 신봉선 미국여행 중 살쪘다 고백
신봉선이 최근 미국 여행 근황을 전하면서, 다이어트 이후 다시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앞서 신봉선은 체지방만 11.5㎏ 빼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을 통해 '미국 현지인이 추천하는 캘리포니아 오픈런 맛집 대방출' 영상을 공개했다. 여행을 즐기며 현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운데, 하루에 한끼 정도만 외식해서 영상을 모아 편집하고 있다고.
신봉선은 "미국 와서 살이 엄청 쪄서 한국 가는 날 운동 스케줄을 다 잡아놨다"고도 말했다. 그는 "운동을 못한 게 제일 아쉽다. 여기가 좀 쌀쌀해지는 때여서 한번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입 돌아갈 뻔했다"라고 전했다.
살 빠진 후 체중 5~10% 늘어나는 것은 흔한 현상
다이어트 이후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특히 다이어트 후 체중이 5~10% 정도 늘어나는 것은 흔하다.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신봉선처럼 여행 중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기 어렵다면, 귀국 후 이를 바로 회복할 계획을 세운 점은 요요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긍정적인 태도라 볼 수 있다.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yo-yo effect)은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신체적,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이어트 후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초대사량 감소가 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신체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다이어트로 줄어든 지방 세포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이는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다.
급격한 체중 감량 시 체지방과 함께 근육도 소실될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도 떨어져 요요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더욱이 다이어트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포만감)과 그렐린(식욕 증가)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체중이 줄어든 상태에서 그렐린이 증가하면 식욕이 강해지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이어트 동안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가 이후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표 체중에 도달한 후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려는 심리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요요 현상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어떻게?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건강한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거나 높여야 한다. 특히 근력 운동은 체중 유지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주당 체중의 0.5~1%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요요 현상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방법이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신체에 무리를 주고 대사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체중 감량 후에도 규칙적인 식사,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해야 한다. 무엇보다 체중이라는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체력 증진, 건강 상태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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