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10년마다 13% 줄었다"...세계적 감소 추세, 이유는?
발병율은 감소 추세, 새로운 치매 환자 10년 마다 13% 감소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되면서 노인 인구 급증과 함께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치매 환자가 진단되는 속도는 감소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치매와 유병률에 대한 7가지 다른 연구에 참가한 65세 이상의 약 4만9000명을 분석했다. 각 연구는 수십 년 동안 참가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일부는 몇 년마다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각 연구 내에서 10년 기간에 걸쳐 치매 위험이 어떻게 변했는지 계산했다.
연구 결과 10년마다 새로운 치매 발병률이 13% 감소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평균 수치였고, 최대는 1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활 방식 개선, 교육 개선, 혈압 조절이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사용 등 건강 치료 등 많은 요소가 동시에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매 진단이 감소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생물통계학자인 로리 치브닉 박사는 “지난 30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감소한 것은 생활 습관 교육과 혈압 조절, 항혈전제 약물 복용과 같은 건강 개입을 통한 예방적 노력이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한 치매 부담 증가를 최소한 일부 상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국제 학술지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공공 기록을 포함한 2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치매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북미에서 치매 발생률이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2040년까지 고소득 국가에서 치매에 걸릴 사람이 1500만 명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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