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병원은 로봇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환자와 의료진 등의 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서비스 고도화도 이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병원 환경에 적합한 로봇 서비스 영역을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병원 내에서 적용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도 있다.
양측은 이를 통해 병원 내 실내 로봇, 실외로봇, 청소로봇 등 다기종 로봇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병원에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
센텀종합병원은 이미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브링’을 도입해 의약품이나 주사, 검체 등을 이송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이송로봇은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병원 내 위치한 각종 검사실, 병동, 약국, 주사실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한 값에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목적지에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자리로 복귀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