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 자태…연말까지 ‘이것’ 끊기 통했나?

[셀럽헬스] 가수 겸 배우 혜리 몸매 관리 비결

혜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레드카펫에서 올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완벽 소화한 가운데 그의 관리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선 혜리는 어깨장식와 트임이 포인트인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레드카펫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는 그의 군살 없는 몸매와 각선미가 눈길을 모았다.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사 사진을 게재하며 ”멋진 자리에서 빛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다이어트 비결 좀 알려주세요“, ”레드카펫에서 이렇게까지 완벽할 필요가 있나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혜리 "올해 연말까지 정제 탄수화물 끊을 것"

혜리는 올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브이로그에서 제가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는 말을 했는데 (사람들이)탄수화물 안 먹고 어떻게 사냐더라”라며 “저는 12월부터 지금까지 정제된 탄수화물, 밀가루, 밥, 빵, 면을 끊은 것.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하루 열량의 45~55%를 탄수화물로 충당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면 소화 불량, 변비, 피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탄수화물은 근육 회복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장기간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호르몬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인슐린과 그렐린(배고픔 호르몬) 등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식욕이 불규칙해지거나, 대사 상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더불어 탄수화물은 세로토닌의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우울감, 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식이섬유 풍부한 비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해야

따라서 중요한 것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을 잘 가려 먹는 것이다. 흰 밀가루를 비롯해 백미와 백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이 대량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을 지방세포에 전달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흰쌀밥 대신 현미나 귀리 등이 포함된 잡곡밥을, 흰 빵 대신 통곡물로 만든 통밀빵이나 호밀빵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는 꿀, 조청, 올리고당 등 비정제당이 있다.

특히 도정을 거치지 않은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므로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에 고루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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