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필러 NO! 패리스 힐튼, 팽팽 피부 비결은 '이것' 피하기?
[셀럽헬스] 패리스 힐튼 피부 관리 비결
가수 겸 배우 패리스 힐튼이 성형수술과 시술이 아닌 자신만의 피부비결을 꼽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출연한 패리스힐튼은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난 보톡스나 주사, 필러 등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자연스럽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8살 때 어머니가 햇빛을 피해야 하는 사실을 알려줘 그때부터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패리스는 2015년 한 인터뷰에서도 “피부과 의사에게 보톡스를 맞아야 하냐고 묻자 ‘피부가 너무 완벽해서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했었다.
피부 노화 촉진하는 자외선...어린 시절부터 피하는 것 중요
패리스처럼 자외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젊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피부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망가뜨려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자외선에는 UVA와 UVB가 있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0%로, 피부 깊은 곳에 침투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킨다. 그 결과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등이 파괴돼 피부 탄력 저하, 주름,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긴다. UVB는 주로 피부 표면에서 작용해 피부 세포를 태우고 염증을 일으킨다. 장기적으로 UVB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 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자외선은 패리스처럼 어린 시절부터 피하는 게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자외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외선이 더 쉽게 피부 깊게 도달해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을수록 손상 정도는 고스란히 축적된다. 성인이 됐을 때 노화가 더 빠르고 피부암 등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모자·옷으로 피부 가려야...꼼꼼하게 세수도 해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피하려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야 한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꼼꼼히 발라준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이므로 눈가, 눈꺼풀 등에도 발라야 한다.
가급적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도 현명하다.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를 착용하거나 긴소매 옷을 챙기는 게 좋다. 그늘을 찾아 활용하는 것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오랜 시간 남아 있으므로 하루 종일 활동한 날에는 세수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차단제가 피부에 남아있으면 모공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오일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오일 클렌저와 폼클렌저 등으로 이중세안을 하는 게 피부에 좋다. 건조한 손에 오일을 덜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부위를 문지른 다음 미온수로 오일을 헹궈내고, 폼클렌저로 세안하면 된다. 세안 후 충분한 피부 보습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