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홀뮴레이저에 새로운 수술기법을

경상국립대병원 현재석 교수, SCIE급 국제저널에서 '논문 최다 인용상'

경상국립대병원 현재석 교수(비뇨의학과)가 SCIE급 남성의학저널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로부터 ‘2023년 최다 인용상(Most Cited Article Award)’을 받았다.

비뇨의학과 현재석 교수. [사진=경상국립대병원]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주제다. 제목은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역 오메가 엔블록(Inverted Omega En-bloc)’ 홀뮴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HoLEP)의 유효성과 안전성: 전립선 크기에 상관없이 시행가능한 하부요로증상(LUTS)을 위한 수술 술기’.

이 수술에 대한 기존의 최적 표준으로 여겨지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보다 더욱 진보한 수술 술기인 '홀뮴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HoLEP)에서 현 교수는 오메가 형상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역(逆) 형상의 오메가(Ʊ) 절제’ 수술 기법을 제안했다.

그는 또 이 수술 기법이 전립선 크기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특히 수술 시간과 환자 회복 기간이 짧아 더 나은 예후를 보여줬고, 나아가 요도협착, 방광경부협착 등의 합병증 발생도 적다는 점도 입증했다.

현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HoLEP 전립선 수술에서 해당 술기가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더 나은 수술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한전립선레이저연구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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