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

13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 의대 학장, 댄 안데르손 웁살라항생제센터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에바 티엔수 얀슨 웁살라대 부총장,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 사진=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IARC)'를 열고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3일 오전 9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를 센터장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구성된 항생제내성 전문 ‘다학제 융합 연구 센터’다.

센터는 정밀 항생제 치료 연구와 병원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제 항생제내성 연구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항생제내성 및 정밀 항생제 치료 연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림대의료원이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산하 5개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항생제내성 연구를 확대한다.

아울러 항생제내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균 센터장은 13~1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브레인링크(BrainLink) 기술교류회: 글로벌 항생제내성에 대한 공동연구 뉴이니셔티브’에서 연구발표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5개국에서 47명의 항생제내성 전문가가 참석한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1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아 국가 주도의 항생제내성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인 맞춤 항생제 치료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항생제 용량 추천 알고리즘과 항생제내성균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항생제내성도 연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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