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항체신약 개발에 한 걸음 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 13일 부산에 공식 개원

췌장암 항체 등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13일 부산에서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그동안 부산 강서구 명지연구개발(R&D) 지구 9천500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혁신신약연구원(IDC, 대표 고상석)을 만들어왔다. 지난해 9월엔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투자지구(첨단의학분야)에도 지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부산 명지 IDC. [사진=부산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혁신신약연구원(IDC) 부산 개원을 통해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고상석 대표는 이날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 1510'의 'PAUF 바이오마커'를 최초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며,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세계적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미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전임상 단계 ‘PBP1710’, 새로운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도 IDC 개원을 전후해 여러 첨단 장비와 솔루션들이 갖춰진 만큼 앞으로 연구 효율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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