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응급의료체계 새로 만든다

부산시가 12일 오전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부산진구)에서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개소했다. 일률적인 중앙 주도의 응급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실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응급의료 정책과 발맞춰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 분석 ▲지역사회 자원조사를 토대로 한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프로토콜) 마련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지침 구체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는 응급의료지원단이 우리 지역 응급의료 상황과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기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응급의료 전문기구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해 염석란 응급의료지원단장, 민문기 경남응급의료지원단장, 정준영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밀착형 응급의료체계 새로 만든다
[사진=부산시]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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