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15kg 빠져” 박수홍 아내 김다예 ...20kg 더 뺄 것, 어떻게?

[셀럽헬스] 박수홍 아내 15kg 감량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15kg가 빠진 근황(오른쪽)을 전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후 김다예는 80kg까지 쪘었다. [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15kg가 빠진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다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산후조리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애 낳자마자 15kg 빠졌는데요.. 아직 20kg 남았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다예는 결혼식 당시 몸무게 51kg에서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후 80kg까지 쪘다고 고민을 털어놨었다.

김다예처럼 시험관 시술 후 체중이 늘면 살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쉽다. 출산 후 효과적으로 다이어트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험관 시술, 체중 증가‧복부 팽만감‧유방통 등 각종 증상 일으켜

임신 중에는 김다예처럼 살이 찌는 여성이 많다. 임신, 수유기에 소모할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지방이 쌓여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다. 시험관 시술을 한 여성도 호르몬 탓에 살이 더욱 쉽게 찐다.

시험관 시술은 정상적인 자연배란 주기와 다르게 과배란을 유도해 임신 확률을 높이는 치료다. 인위적인 호르몬 주사와 배아 이식 후 황체호르몬 보충이 이뤄지기에 이 과정에서 여성은 체중 증가를 비롯 복부 팽만감, 유방통, 식욕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시험관 시술로 인한 일시적인 체중 증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살이 빠진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살이 찌는 현상은 실제 체지방이 증가한 것일 수 있다. 이때는 임신 중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출산 후 다이어트를 통해 관리하면 체중을 출산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산후 다이어트는 최소 100일 후부터...근육 강화‧영양 보충에 집중하면서 살 빼야

출산 후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라면 최소 100일 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출산 100일 이후에는 몸이 임신 전 상태로 회복이 완료된 상태이기에 적극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100일이 부담스럽다면 최소 6개월 안에는 시작해야 수월하게 살을 뺄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은 항상성 작용에 의해 늘어난 체중을 정상 몸무게로 인식한다.

산후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근력을 강화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출산 후에는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상태다. 기초대사량은 호흡이나 체온 유지 등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고, 체력이나 면역력도 쉽게 떨어져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부터 기르는 게 중요하다.

임신 전처럼 무작정 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다이어트 등은 멀리해야 한다. 영양 결핍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는 습관이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산후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정신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칼로리는 낮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미역, 다시마, 채소, 버섯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단백질도 부족하지 않도록 생선, 달걀, 두부, 육류 등의 적정량 섭취도 필요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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