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살 뺄 때 꼭 먹는다"...‘이 생선’ 김밥에 넣었다, 뭐길래?
[셀럽헬스] 방송인 최화정 다이어트 김밥
방송인 최화정이 이색 다이어트 김밥을 선보였다.
최화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온갖 산해진미 꽁꽁 숨겨둔 최화정 대박 냉장고 속 최초 공개(+고등어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고등어를 활용한 김밥을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할 때 생선을 엄청 많이 먹는다. 이게 몸에도 좋지 않냐”며 “지중해식이다. 저속노화 해야 하지 않냐. 3~4일 연속으로 먹어도 전혀 안 질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를 할 때 저녁은 안 먹고 아침과 점심 한 끼에 고등어 반 마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만든 김밥을 맛본 제작진은 “이건 방송에 나가면 안될 것 같다”며 “고등어 씨가 마를 레시피,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팔아도 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고등어 굽고 밥‧오이지‧깻잎과 함께 돌돌 말아...단백질 풍부한 한끼 식사
최화정이 만든 고등어 김밥은 가시를 제거한 고등어구이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밥과 함께 김에 싸면 된다. 이때 오이지 또는 깻잎과 함께 돌돌 말아주면 풍미를 높일 수 있다. 고등어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김과 깻잎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 미네랄도 얻을 수 있다.
고등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다이어트에 탁월하다. 단백질은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합성과 유지를 돕는다. 실제 고등어 100g에는 단백질이 22.6g 들어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흔히 먹는 닭가슴살(22.97g)과 비슷한 양이다.
오메가3 보충에도 탁월...체내 염증 억제해 저속노화 돕고 혈관 건강에도 이로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오메가3도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는 붉은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과 반대 작용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과 뇌 건강을 지킨다. 최화정이 말한 것처럼 고등어 등 생선을 먹는 지중해식 식단은 저속노화에 도움을 준다. 등푸른생선이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는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이롭다. 오메가3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해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생선 중에서는 열량 높은 편...통풍 환자는 고등어 섭취 더 조심해야
다이어트와 노화 억제에 좋고 혈관 건강까지 지키는 고등어. 다만 고등어는 생선 중에서도 기름기가 많아 열량이 높은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선 한 토막인 100g을 기준으로 고등어는 246Kcal다. 갈치는 149Kcal, 멸치 127Kcal, 연어 106Kcal, 명태 80Kcal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고등어는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고등어에는 통풍을 악화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아 통풍 환자도 과다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