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간호사, 단아한 한복모델로도
울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간호사가 한복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동상을 수상하며 모델로도 데뷔했다.
울산대병원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13일 열린 ‘2024 한복모델선발대회 in 코리아’에서 우리 병원 김보현 간호사가 동상을 수상했다”며 “전국 8개 지역의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66명의 진출자가 본선 무대에 올랐던 무대”라 덧붙였다.
2021년 울산대병원에 들어와 응급의료센터에서 4년간 근무해온 김 간호사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한복모델 도전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했다.
이번 입상에 따라 그는 향후 국내 한복 화보 촬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전주 한복 홍보대사로도 위촉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학병원 일과 모델을 한동안 병행할 김 간호사는 “앞으로 한복대회에 한 번 더 출전해 보고 싶다”고도 했다.